부산 양산/호포 당구대 철판 삼겹살 후기

철판이 당구대로 되어있다는 핫한 삼겹살집에 가봤다.

당구대 통 철판 삼겹살!

주차장이 아주 넓다.

일단 5명이서 7인분 시키고 추가로 2인분 더 시켰다.
ㅋㅋㅋ

아저씨의 화려한 불쇼가 이곳의 묘미다.
완전 불길이 천장까지 닿을 듯 엄청나다.
완전 재미졌다.

화려한 불쇼가 끝나고 나면 고기들을
촥 뿌려주신다.
그러면 우리는 비둘기처럼 쪼아 먹는다.
아주 불맛이 베리 굿!

식기류나 가위 집게는 우리가 가져와야 한다.

장작들을 쌓아놓았다가 때워주신다.

버섯 김치 콩나물 감자를 같이 구워준다.
너무 맛있어!

볶음밥과 된장찌개도 추가!

된장찌개 묽어 보이는데 되게 맛있다.

볶음밥도 비둘기처럼 주워 먹으면 된다.

내부는 확장했다고 듣긴 했는데
무지하게 넓다.

삼겹살 가격은 300g 1인분에 23,000원.

엄청나게 넓은 당구대도 있다.
코로나 끝나면 10명씩 가서 다 같이 먹어도
재밌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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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일단 구워 나온 불맛 삼겹살이 아주 맛있다.
근데 계속 먹다 보면 속이 니글해지기는 한다.
고기 볶음밥 된장찌개 빼고는
음료수 술 반찬 물수건 등이 모두 셀프라서
약간 정신없긴 해도 오히려 자유로워서 좋았다.
요즘처럼 인스타 감성이 넘쳐나는 와중에
이런 VJ특공대 감성 맛집이 너무 신나고 즐거웠다.
대신에 사람이 너무 많고 대기가 길다.
시끄러워서 말소리가 잘 안 들린다.
친구들이나 가족끼리 오면 아주 좋을 듯하다.
이색 경험!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