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월드 솔직후기!

부산 기장에 롯데월드가 개장했다!
부산에도 드디어 놀이동산이 생기다니!!! 감격 ㅠㅠ

5월엔 학교에서 체험학습이 많이 몰려오므로
평일에도 사람 많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긴장했던지..
종일권 어른 자유이용권이 47000원인데

일단 롯데카드가 있으면 본인 50% + 동반 1인 50% 할인 가능인데 롯데카드가 없으므로 중고나라에서 각 28000원씩 해서 두장 56000원에 구매했다! 개이득!
우리는 5월 23일 월요일에 갔으나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10시 입장하자마자 토킹 트리 옆 빨간 버섯 인포메이션에서 매직패스를 바로 구입하기로 했다.
4회권을 두명이서 쓰면 2회씩 쓸 수 있으니 27000원에 구입!
그리고 우비와 양산 그리고 간이의자, 셀카봉까지 모든 준비물 지참 완료!

가자마자 토킹트리 옆에서 사진 먼저 찍어주기!
교복 빌려서 입어주고 학생 인척 시전 하기!
나중에는 토킹 트리 주위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서 찍기 힘듦.
근데 옆에 안전제일 파란 천막 킹 받네......... 절반을 저러고 감싸고 있음 ㅋㅋㅋㅋ

지도 좀 달라고 하니까 QR코드로 찍어서 핸드폰으로 보란다...
어르신들은 좀 힘들지도?
아니 그래서 핸드폰으로 보는 게 쉬우면 상관없는데 PDF 파일이라서 볼 때마다 다운로드한 파일로 들어가서 일일이 확대해서 봐야 한다. ㅋㅋㅋㅋ불편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미지 파일로 내려받은 사진이 이 사진들인데 화질도 구려서 PDF 파일로 일일이 열어 봐야 한다.
지도에도 이름이 다 적혀있지 않고 번호로 적혀있어서 2번? 2번이 어딨지 계속 찾아야 해서 좀 많이 번거로웠다.
종이 아끼려고 그러나... 차라리 종이로 줬다면 좋았을걸 .....
매직패스도 카톡으로 날아와서 스마트폰이 아니라면 이용이 불가하다.

정말 복잡하고 불편한 지도 PDF.

어른이 자유이용권으로 탈 수 있는 건 주황색 형광펜 칠하고 아이만 탈 수 있는건 빗금이다. 놀이기구가 아닌 것도 빗금.
이렇게 치니 어른이 탈 수 있는 게 생각보다 많지 않다.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애기들 타는 거에 줄 섰다가 거부당했음 ㅋㅋㅋㅋㅋ

놀이기구들은 다행히 재밌는 편이었다.
5/23(월) 기준으로 생각보다 대기시간이 길지도 않았고
스윙, 디거, 스플래시 이렇게 삼대장도 20~30분 기다리면 탈 수 있었다.
오히려 대기시간이 제일 길었던 건 범퍼카! 50분이었는데 이걸 매직패스 쓸걸 그랬다. ㅋㅋ

2시가 되니 퍼레이드 시작.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복장 화려~

이것저것 화려~

외국인보다는 한국인들이 더 열정적으로 열심히 하시더라. 좋았음

햇빛이 너무 강해서 눈이 잘 안 떠졌지만 포토 스팟은 찾아서 잘 찍었음.

제일 포토스팟으로 유명한 로리 앞.
여기는 줄 서서 사람들이 사진 찍으려고 기다린다. 그래서 좀 부담스럽다.
유료로 사진 찍어주는 분들도 있는데 대부분 알아서 각자 찍더라.

사람들이 부담스러우면 측면으로 가서 찍어도 잘 나옴.

배고파서 컵밥 뭐시기 먹었는데 먹을만했다.
우리는 10시 20분쯤 입장해서 5시 반까지 놀았는데 간이의자 들고 가서 전혀 힘들지 않고 재밌게 놀다 왔다. 간이의자 강추!!
또 갈 거냐고 묻는다면 ~ 음 시간 날 때 after 4 오후권 정도 이용할 생각이 조금은 있다.
막 엄청 또 가고 싶은 건 아니고 심심할 때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인 것 같다.